가치창출과 역량 극대화를 위한 CEO와 리더의 고성과 비즈니스 모델

지난 10년간 전세계 1,000여 개 기업 CEO를 철저히 해부· 분석했다

삼성전자 이건희, 마이크로소프트 빌게이츠, 노키아 요르마 올릴라, 델 마이클 델, 버크셔헤서웨이 워렌 버핏, 스타벅스 하워드 슐츠

그들이 될 수는 없더라도 당신도 “그들처럼” 일할 수는 있다

추천서문

이 책이 제안하는 툴과 기법을 활용하여 자신만의 성과향상 방법을 개발하라

CEO들이 높은 성과를 달성하는 것은 사회의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지속적으로 고성과를 기록하는 기업은 고객을 위해 막대한 가치를 창출하고, 직원들이 보람을 느끼게 만들며, 주주들에게도 당연히 매력적인 수익을 가져다준다. 우수한 실적 달성에 대한 궁극적인 책임은 그 기업의 CEO에게 있다. 그런데 불행히도 높은 실적을 보장하는 것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산업이 과잉설비 문제를 안고 있다. 많은 산업들이 전례 없는 글로벌 경쟁에 직면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신상품은 눈 깜빡할 사이에 일용품으로 전락해 버리고 만다.

그러나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CEO의 본질적인 직무는 단순하다. CEO는 분위기 조성, 인재의 적재적소 배치, 어젠다 설정, 이 세가지 일만 잘 수행하면 된다. 어젠다 설정은 명료하다. CEO가 집중하는 일에 조직도 집중할 것이다. 다만 중요한 기회를 포착하는 것뿐 아니라 고통스러운 현실적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도 CEO의 몫이다.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는 것 역시 자명하다. 어떤 CEO도 혼자 힘만으로는 많은 일을 해 낼 수 없기 때문이다. 분위기 조성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CEO는 심지어 본인도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CEO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CEO의 업무처리 및 의사결정 속도, 사치스러움이나 검소함, 이 모든 것이 조직에 강력한 신호를 보내며, 이러한 신호들에 대한 반응은 시간의 경과에 따라 기업의 건전성에 중대한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

단순하기는 하지만 이 직무들을 제대로 수행해 내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들이 처음으로 성공적인 CEO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일을 해야만 하는지를 명확하게 짚어보고자 한 것이다. 이 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고성과 모델은,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의 개발과 유지를 위한 요소들이 무엇인가에 관한 분명하고 통찰력 있는 논의에서 출발하여 CEO의 역할을 해부해 보는 단계까지 이른다. 이 책의 저자들은, 큰 성공을 거둔 다수의 현직 및 전임 CEO들과의 공동 작업을 통해 성공의 본질이 무엇이며, 그 성공을 이루기 위해 이들이 일상적으로 어떤 행동들을 취했는가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실제적이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지침이 도출되었다.

물론 성공적인 CEO를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람의 원바탕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도전과제들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이 책이 제안하는 툴과 기법들을 현명하게 활용한다면 어떤신임 CEO, 혹은 사업부문 경영자라도 자신의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 BT 그룹 CEO 벤 버바이벤